최근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 측은 비용 절감을 위한 메자닌 구조가 이번 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2021년 발생한 화재 참사와 동일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의 안전 관리와 관련한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의 주장은 메자닌 구조의 설계 및 관리가 화재 안전 기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자닌 구조란 층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조로, 물류센터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동시에 화재 시 피난로 확보 및 진화에 있어 취약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노조는 이번 화재와 2021년 참사 모두 이러한 구조적 취약성을 간과한 것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쿠팡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였으며, 안전 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와 시민단체는 보다 근본적인 구조 개선과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비용 절감 중심의 운영이 아닌, 노동자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